‘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에 문화예술 방송미디어 종사자들 뭉쳤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9월 16일 발족, 본격활동에 착수한 (사)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지월네, 대표 최수일)가 바로 그들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힙합문화협회,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등이 함께 한 (사)지월네 최수일 대표는 “문화활동과 방송미디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환경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홍보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미래 희망을 공유하는 게 사단법인의 주요 목표”라고 했다.
(사)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 최수일 대표는 “지난 3년간 UNOPS(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와 함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컨퍼런스와 포럼 등을 진행한 경험이 향후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12월 21일 에코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본격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에코 콘서트를 향후 글로벌 환경뮤직 페스티벌로 확장해 낼 계획”이라며 “E-Con을 K-Econ 브랜드로 발전시켜 환경 채널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기후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박학기, 여행스케치 등이 참여하는 12월 공연은 언플러그드 형식으로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텀블러 지참 및 대중교통이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지속가능 컨셉에 따라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SBS 제작PD와 M-net 본부장을 역임한 공연 및 방송컨텐츠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