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석전대제 공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는 성균관대 무용학과 학생들의 상시공연으로 석전대제 악무공연 및 문묘일무가 펼쳐진다. 석무대제 악무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1부에서는 석전대제, 2부에서는 유교문화를 배경으로 한 악무공연이 펼쳐진다.

4일에는 일산의 학내초등학교 학생 50~60명이 현장체험학습을 나와 한복체험, 우리 예절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공연을 관람했다.?어린이들은 처음 접하는?이 공연을 보며 대부분 “잘 모르겠다”는 반응과 “잘은 모르지만 재미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는데?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체험 학습이 필요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도심의?공간에서?펼쳐지는 공연을 점심식사 후 산책 삼아 돌아보며 스마트폰으로 담아봤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태평무 <사진=민경찬 기자>
공연 관람하는 일산 학내초등학교 학생들 <사진=최선화 기자>
편종 사이로 보이는 태평무 <사진=민경찬?기자>
연주하는 제례악단 <사진=민경찬 기자>

문묘일무는 석전대제를 할 때 추는 춤으로 유교문화의 꽃으로 일컬어지며 ‘문무’와 ‘무무’ 두 종류로 나뉜다. 문무는 피리와 꿩 깃으로 장식된 무구를 들고 추는 춤으로 공경·사양·겸양의 문덕을 나타내며 사제간 주고받는 마음을 표현한다. ‘무무’는 방패와 도끼를 들고 공격과 방어로써 무덕을 표현한다.

일무 중 ‘무무’를 추는 성균관대 학생들 <사진=민경찬 기자>
해설하는 일무 전문가 임학선 교수 <사진=최선화 기자>
2부 순서로 펼쳐진 창작무용극 ‘학문’ <사진=최선화 기자>
현장학습 내용 기록하는 초등학생 <사진=민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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