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별미’ 토란과 감자·고구마·마의 ‘효능’

쌀뜨물에 끓인 토란 국. 

토란-풍부한 칼륨으로 체내 염분 배출

토란 100g 중에는 칼륨이 640mg이나 들어 있어 다른 서류의 1.5배에 이른다. 체내에 남은 여분의 염분을 배출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부종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독특한 점액에는 가라쿠탄(갈락탄, 가수분해로 갈락토오스를 만드는 다당류)과 무틴(mutin, 감자, 연근, 토란, 오크라 등에 들어있는 끈적거리는 점액성분으로 당과 단백질의 복합체) 등이 함유되어 있다.

토란

가라쿠탄은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노화방지와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고, 무틴은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높이고 위를 보호해준다.

감자-열에 강한 비타민C 듬뿍

감자 100g 중에는 비타민C가 35mg이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시금치나 귤과 같은 수준이다. 게다가 단백질에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이나 보존에도 파괴되지 않는다. 고혈압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많고, 식이섬유와 비타민B군도 함유되어 있다.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당질)이지만, 쌀과 비교하면 낮은 열량으로 만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하루 감자 100g을 목표로 섭취하면 어떨까? 

고구마-미용식으로 각광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데다 비타민B군, 칼륨, 칼슘 등도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보라색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주황색 고구마에는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마와 마잎

마-소화 돕고 자양효과 ‘만점’

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무의 3배나 들어 있으며, 점액성분인 무틴은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하여 함께 먹은 식품의 소화를 도와 식품을 영양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회복기 환자의 체력회복, 허약체질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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