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넷피아 창립 26돌···이판정 대표 “모바일 인터넷주소 플랫폼 전세계 보급할 터”

이판정 대표

[아시아엔=민다혜 기자] “한글인터넷주소를 우리민족에게”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세계 인류에게.”

자국어(한글) 인터넷주소 상용화에 앞장서온 넷피아(Netpia)가 10일 창립 26주년을 맞았다.

이판정 대표는 “‘영문도메인’은 미국이 만들었지만, ‘자국어도메인’과 모바일용인 ‘리얼네임도메인’은 대한민국이 만들어 전 세계 인류에게 보급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는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모바일 속의 인터넷주소 플랫폼을 세계 각국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판정 대표는 “20세기 시대의 도구는 전화, 21세기 시대의 도구는 인터넷”이라며 “21세기 경제 활성화는 바른 인터넷인 전화처럼 기업명 상품명만으로 직접 연결되는 자국어인터넷주소(자국어도메인)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95개국의 ‘자국어도메인’이라는 신산업 ‘주도권산업’을 개척하며, 인류가 자국어로 인터넷주소를 사용할 그 꿈을 함께 꾼 26년이었다”며 “모바일과 모빌리티 시대, 약 10조개 이상의 모든 콘텐츠에 이름을 붙이는 전 세계 ‘미래 인터넷주소 프로젝트’, ‘21세기 문명중심국’ 대한민국이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판정 대표 인사말 전문.

넷피아 (NETPIA)
“한글인터넷주소를 우리민족에게”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세계 인류에게”

두 개의 슬로건으로 시작한 길고긴 26주년이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추격산업 추월산업을 하다가, 전 세계적 신산업 ‘헤게모니산업’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이기에, 관련 정부부처가 없었고, 정부부처가 없기에 대통령도 이해 못하는 산업 대한민국 최초의 신(헤게모니)산업이었습니다.

선도산업 신산업으로 가자는 구호는 요란하지만 구체적 예가 무엇입니까? 하는 물음에는 답을 쉽게 못하는 26년이었습니다.

신산업<헤게모니산업>은 아무도 앞에 없기에 보고 배울 곳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 주도권<헤게모니>을 만들기에 그 파급력이 상당합니다. 특히 관련 후방산업군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산업이기에, 함께 상상하는 커뮤니티<정부+기업+학계>가 함께 신속히 헤게모니를 쥐어야 하는 산업입니다. 조금만 늦어도 각국에서 방어선을 치고,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정부와 함께 글로벌 방해꾼들과 함께 대응을 해야 하는 산업이 신산업<헤게모니산업>입니다. 신산업은 특허는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열티를 주는 산업이 아닌 로열티를 받는 산업입니다. 로열티를 받을 수 있기에, 주 5일 주 4일 주 3일이 가능한 산업입니다.

이런 산업이 단 한개만 있어도 국가적으로 후방산업이 함께 헤게모니를 쥘 수 있기에 국가적으로는 상당한 혁신적 성장이 가능합니다. 혁신성장은 국부를 혁신적으로 만들고 그 덕분에 분배도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신산업을 단 한개도 만들어 보지 못한 대한민국이기에, 선조들과 조상들의 피로, 뼈로 이룬 대한민국이기에 지난 26년간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단 한개의 신산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 볼 때 그 과정을 기록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왜 검찰이 신산업 기업을 압수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죽이는지, 왜 또 검찰이 산업스파이를 보호하고 창업자를 법의 힘으로 구속을 시키려 온갖 음모를 꾸미는지? 정부는 왜 구경만 하고 있는지? 아니 고의적으로 방해를 하는지? 정부가 타국의 로비를 받아 자국 신산업을 없애려 할 수밖에 없는 그 구조가 무엇인지?

한글이 탄생을 할 때 그 이상의 압박을 견뎌내야만 하는 외로운 투쟁의 시간입니다.

이를 기록하여 남기고 그것을 분석하면 국가적으로 제도적으로 또 다른 신산업이 나올 수 있는 더 좋은 제도적 개선이 가능합니다.

기록은 소중합니다.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장을 이루는 신 산업이 계속 나올 수 있는지 그 기록물로 비로소 알 수 있는 국가적으로 소중한 연구물이 될 수 있기에, 졸저 <인터넷난중일기>를 3년여에 걸쳐 기록하였습니다.

더불어 함께 모바일시대에 필수적인 ‘전세계 인터넷주소 체계’를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영문도메인은 미국의 클린턴정부가 미국 상무성을 통해서 그 루트를 확보할 수 있었고, 지금 전세계 인터넷의 핵심 근간이 되었습니다.

미래는 영문도메인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터넷주소체계 ‘콘텐츠 인터넷주소 체계’가 필요합니다.

새 정부가 그것을 반드시 하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또 다른 국가적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시대의 인터넷주소체계, 이를 위하여 10년 전 스타트업 콤피아를 설립하여 모바일 기반 글로벌 인터넷주소 체계인 ‘리얼네임도메인’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인류는 언어로 시작하여 이미지, 문자로 발전하였지만, 컴퓨터는 그 반대인 문자, 이미지, 언어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모바일시대의 인터넷주소는 ‘서버주소’가 아닌 그 하위에 있는 ‘콘텐츠 주소’가 필수적 주소 체계입니다. 언어(말)로 한번에 콘텐츠에 접속하는 주소체계입니다.

넷피아가 지난 26년간 한 분야에서 26년을 상상하였고 필드테스트를 하였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한글만 가능한 것이 아닌 무려 95개국어이기에 그 실험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바일 시대는 음성 시대입니다. 그것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가장 가까이 있는 중국입니다.

메시지를 보낼 때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음성으로 주고 받습니다. 언어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한글과 달리 어려운 한자 때문에 일부는 문맹율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95개국 자국어도메인, 모바일 기반 ‘리얼네임도메인’은 한 기업이 하기에 쉽지 않은 큰 프로젝트지만 도움을 주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어 포기하지 않고 그 비전과 설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미래 100년을 위한 모바일 기반 인터넷주소 ‘실명 콘텐츠 인터넷주소’(Realname Domain)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 인류를 위한 “콘텐츠 인터넷주소”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드는 그 주인공입니다.

콘텐츠 인터넷주소 ‘리얼네임도메인’(Realname Domain For Everyone Everything!)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