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건보도 ‘서재필언론문화상’

정인이 사건 취재팀

SBS 이동원 피디  정문명 작가 등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팀의 ‘정인이 사건’ 2부작(이동원 PD 등)이 7일 제11회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서재필 언론문화상 심사위원회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 사건 보도가 아동학대 사망사건에 대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관계기관의 잘못과 실수를 낱낱이 밝혀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아동학대범과 예방을 위하여 우리사회가 개선해야 할 시스템과 정책적 보완점 등 대안을 제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정인이 사건 보도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의료기록, 어린이집 CCTV 영상, 해당 아동의 멍 사진 등을 단독 입수해 공개함으로써 이를 통해 국민적 공분과 함께 자발적인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이어졌다”며 “이 보도가 서재필 선생의 박애정신 구현과 선구적 언론정신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입양 전 정인이(오른쪽)와 당국의 무책임한 ‘정인이 사건’ 처리에 항의하는 시민들

이동원 피디는 “이 사건 관련 제보를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성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취재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2, 제의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재)서재필기념회(이사장 김현호)가 주최하고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후원한 올해 서재필언론문화상을 수상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사건 보도 팀은 다음과 같다.

△이동현 CP △한재신 팀장(이상 기획) △이동원 피디(연출) △정문명 작가(구성) △허정 카메라감독(촬영) △서정훈 피디(취재피디) △임수형 작가(서브 작가) △박소희 피디(조연출) △김소진 피디 △곽근희 피디(이상 취재 조연출) △강하니 작가(취재작가) 김지원 피디(FD) △김상규 기장 △김세호 기장(이상 차량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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