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바레인, 방역·경제 두마리 토끼 잘 잡아”

바레인 마나마에 위치한 재래시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인과 행인 <사진=로이터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IMF가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바레인 정부가 내놓은 조치들을 높이 평가했다.

IMF는 14일 성명을 내고 “바레인 정부는 국민에게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활발히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에도 2021년 바레인 경제성장률은 3.3%를 웃돌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바레인 국영통신사가 이날 보도했다.

IMF는 성명에서 “바레인은 확장적 재정운영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위기에 잘 대응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로 전 세계 공공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인 가운데 바레인 정부는 유연한 노동시장과 경제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레인 경제성장률은 2019년 1.8%, 2020년 2.1%를 각각 기록했으며 2월 1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 11만 2742명, 사망자수 403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바레인 총인구수는 170만 1575명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