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가라지’를 두는 이유

밀과 가라지(키가 큰 식물). “밀은 낟알이 차면서 누렇게 익어가는데 가라지는 검게 변합니다. 밀은 수확이 가까울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가라지는 고개가 빳빳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말씀을 받는 좋은 밭이 되게 하소서
– 나를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만 드러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나보다는 너, 우리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위기를 기회로, 침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예수님이 소외된 우리에게 성육신했듯 교회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돌보는 진정한 성육신이 있게 하소서
–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서고 성령의 역사에 깨어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마태복음 13:1-30 “가라지를 두는 이유”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1. 도대체 밀밭에 가라지는 왜 있는 것일까? 농부는 분명히 좋은 씨앗을 뿌립니다. 그러나 싹이 나고 작물이 자라면 가라지도 자랍니다.

2. 독보리로 불리는 가라지는 성장 초기에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농부들은 이때 자칫 밀을 뽑을까 싶어 시간을 두고 기다립니다.

3. 가라지는 왕성해서 농부가 수확을 기대하는 밀보다 웃자라서 수확할 때가 가까워지면 구분하기가 쉬워집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4. 밀은 낟알이 차면서 누렇게 익어가는데 가라지는 검게 변합니다. 밀은 수확이 가까울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가라지는 고개가 빳빳합니다.

5. 가라지는 한꺼번에 모아서 단을 묶어 불살라버립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들어 의인과 악인이 함께 하더라도 낙심 말라고 하십니다.

6. 첫째, 가라지를 뿌리는 자가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악한 생각이 뿌려지면서 악한 자들이 훨씬 빨리 웃자랍니다.

7. 둘째, 하나님은 자녀들이 기대하고 요청하는 대로 즉시 악한 자를 제거하지 않습니다. 때가 찰 때까지 신경 쓰지 말고 인내하라 하십니다.

8. 셋째, 독초가 번성하듯 악한 자들이 훨씬 더 열매가 많을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시간이 흘러 수확기가 가까울수록 결실이 빈약합니다.

9. 넷째,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일 텐데 낟알이 적은 탓에 고개를 숙이지 못합니다. 악인들이 교만해서 목이 곧은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10. 악한 자들은 끝내 가라지 단이 불에 던져지듯 그렇게 심판 받고 만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 얘기를 듣고 코웃음을 칠지 모를 일입니다.

11. 죽으면 끝인데 무슨 헛소리냐고 하겠지요. 그러나 악인은 의인들 때문에 시한부 관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12. 하나님은 악인 열 명을 제거하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의인 한 명이 성장하고 온전해지는데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악인이 제 자신에 몰두해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는 것을 불쌍히 여겨 인내할 뿐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2.1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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