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40대 여성시장의 통큰 결단 “타지역 출신도 백신무료 접종”

아비 비나이 시장 <사진=위키미디어 공용>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아비 비나이 마카티시 시장이 1월 31일 “우리 시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이 코로나19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월 내로 접종이 이뤄질 것이며 대상은 마카시 시민과 사업노동허가권(Business Permit)을 소유한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리고 발표했다.

비나이 시장은 성명에서 “우리 시에서 활동 중인 사업가와 근로자는 필리핀 경제의 근간”이라며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곧 경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카티 시

마카티시는 마닐라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로, 필리핀에서 16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58만명이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14일과 28일에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양사로부터 필리핀 전체인구 약1억 8백만명 절반에 해당하는 약 57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2월 1일 기준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2만 4000명, 사망자수는 1만 6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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