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학생도 ‘하버드로스쿨’ 공부벌레 될 수 있다?
Pre Law 학부 4년 과정 장학금···하버드·예일 국제학생도 장학금?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국민일보 편집국장 역임]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다.” ?
교육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수십억원의 장학금을 받도록 도와주는 미래교육연구소가 좋아하는 말이다. 한국 학생들 가운데 미국 대학의 로스쿨, 메디칼 스쿨, 덴탈 스쿨 등의 전문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그들에게 가장 부담으로 와 닿는 것이 바로 비용, 학비 문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그 길을 열어준 지 20년 가까이 된다. 오늘은 미국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특히 재정보조/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지?
?위키백과를 인용하여 로스쿨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한다.
?미국의 로스쿨(law school)은 법조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원이며, 한국의 법학전문대학원에 상당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학부 졸업 후 로스쿨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각 주의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자리 잡았다.
변호사시험 응시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대학원(professional graduate school) 과정과 학술연구를 위한 일반대학원(graduate programs)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전문대학원 과정으로서 한국의 동일 명칭 학위에 상당하는 3년의 법학전문석사(J.D. Juris Doctor, 일부 법무박사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으나 한국에서는 법학전문석사로 번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정을 운영하며, 대부분의 주에서는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법학전문석사(J.D.) 과정 졸업자로 제한한다.
일부 주에서는 해외의 법학학사를 취득한 후 법학석사(LL.M.)를 취득한 사람에 대하여도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일반대학원 과정으로는 주로 1년 과정인 법학석사(LL.M. Legum Magister) 및 비교법 석사(M.C.L. Master of Comparative Law) 과정, 법학전문박사(혹은 사법학 박사라고도 함, S.J.D. Doctor of Juridical Science) 등을 운영하는데, 그 외에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는 법학박사(Ph.D. in Law) 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법학석사(LL.M.) 과정 중 영미법 일반 과정과 비교법 석사(M.C.L), 법학전문박사(S.J.D.) 과정은 주로 해외에서 법을 공부한 외국인의 미국에서의 법학 교육을 위한 학위과정이다. 많은 학교는 J.D. 학위 소지자의 LL.M.과 S.J.D. 지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 단 일부 세법이나 회사법 등의 현직 변호사를 위한 세부 분야 법학석사(LL.M.)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LL.M.과 S.J.D. 및 로스쿨이 JD 외에 제공하는 학위과정들은 대학원(graduate programs) 과정들로 구분한다.
미국의 학부 과정에는 법학을 전공으로 개설한 경우가 드물고, 미국의 로스쿨. 법학전문석사 과정에 지원하기 위한 전공 제한은 없으며, LSAT 시험을 봐야 한다. 미국 로스쿨은 실무와 법률문제 해결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교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과 한국의 로스쿨 제도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나 학위 제도와 변호사 시험의 역할과 같이 다른 점들도 많다. <출처=위키백과>
우리는 미국의 로스쿨에 가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LSAT라는 법학대학원 입학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갖고 하버드 로스쿨 등에 지원을 한다. 학부에서 시작해서 총 7년간의 과정이다. 미국 대학의 학부 학비가 사립대학의 경우 5만-7만 달러, 주립대학의 경우 3만-5만 달러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5만1925달러이고 하버드 로스쿨 학비는 연간 6만5875달러다.
?하버드대학 4년을 거쳐, 하버드대학 로스쿨 3년 과정을 마치려면 현재 기준으로 총 40만5235달러가 든다. 환율을 1110원으로 했을 때 4억4990만원이 들어간다. 가난한 가정에서는 도저히 부담할 수 없는 비용이다.
그렇다면 가난한 가정의 학생이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 변호사가 될 기회는 없는 것일까?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는 미래교육연구소의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이 문제를 풀어본다.
?■ 학부 4년 장학금 받고 로스쿨 진학 준비하기
미국 대학들 가운데 700여개 대학이 가난한 국제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에 가까운 학자금 보조/재정보조를 준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은 연간 소득 6만5000달러(연 7200만 원) 미만의 가정 학생이 하버드에 입학했을 경우 학비+기숙사비+식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해 준다. 즉 한푼도 내지 않고 대학 4년을 다닐 수 있다. 연 소득 18만 달러까지 가정 소득의 10%만 내면 된다. 그 외에 예일대학을 비롯해 많은 명문 사립대학들이 가난한 국제학생들에게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변호사가 되려는 가난한 학생들은 학부 4년 동안 경제 부담 없이 장학금/학자금 보조를 받고 로스쿨 진학을 준비할 수 있다.
?미국 내 700여 대학들이 적게는 2만 달러에서 많게는 6만-7만 달러까지 가난한 학생들에게 비용 걱정 없이 공부할 수도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해 167명에게 총 70억원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로스쿨을 가기 전 학부 4년 과정에서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받으면 부모는 힘든 경제적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에 국제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는 대학을 찾아서 지원하고, 합격하길 바란다. 이런 준비는 9-10학년부터 일찍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많은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은 학비가 많이 든다”고 지레 겁을 먹고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본다.
?■ 로스쿨 3년 과정 장학금 받을 수 있나?
일반적으로 전문대학원 과정은 학비가 비싸고, 장학금 혜택이 거의 없다. 로스쿨은 3년 과정이지만 의학대학원이나 치의학, 약학, 수의학 대학원 과정은 4년이다. 1년이 더 길다. 하버드대학의 법학대학원 학비는 연간 6만5875달러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전문대학원 과정에서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주는 대학원들이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하버드, 예일대 로스쿨 등이다. 아마 찾아보면 더 있을 것이다.
?예일대학교 로스쿨의 국제학생 장학금 안내를 보자.
International students are eligible for two types of financial aid: need-based institutional grants/scholarships and the Yale Graduate and Professional International Loan (YGPI). … Please visit the Financial Aid website for information regarding tuition, cost of attendance, and our financial aid policies.
하버드 로스쿨은 성적 우수 장학금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국제학생에게도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준다. 예일대 로스쿨의 경우 재정보조를 받든지 론을 빌리면 된다. 이미 학부 과정에서 거의 학비를 내지 않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로스쿨 3년 과정은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다닐 수 있다. 이미 학부 과정에서 학비 2억원 이상을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로 절약을 했다.
?필자는 꼭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이렇게 학부과정에서 장학금으로 학비를 절약하고, 로스쿨은 투자의 개념으로 공부를 하되, 하버드, 예일대 등 로스쿨은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니 가능하면 이 대학으로 가라고 조언을 한다.
?결국 학부에서 학자금 보조를 받고, 로스쿨 과정에서도 재정보조를 받으면 거의 비용을 내지 않고 7년 과정 공부를 한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미국의 로스쿨들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로스쿨에 가려는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 Pre Law 과정을 공부할 때 재정보조를 받아준다. 물론 로스쿨 과정에서 재정보조를 신청할 때도 도와준다. 더 자세한 문의는 미래교육연구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