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대학 장학금 받고 다니기···에모리대 ‘추천’

에모리대학교는 간호학과 기준 랭킹 3위. 유펜이나 듀크보다는 쉽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다. 물론 국제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이 대학에 합격하고 장학금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간호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면서 졸업 후 취업 잘 되고, 연봉 높은 전공에 속한다. 미국 노동부의 2019년 자료를 보면 평균 연봉이 7만3300달러로 다른 전공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간호학 분야의 연봉을 보면 다음과 같다.

△Certified Registered Nurse Anesthetist-$181,040 △General Nurse Practitioner-$111,840 △Clinical Nurse Specialist-$106,028 △Psychiatric Nurse Practitioner-$105,658 △Certified Nurse Midwife-$108,810 △Neonatal Intensive Care Nurse-$102,487 △Pain Management Nurse- $101,916 △Nursing Administrator-$100,980 △Family Nurse Practitioner-$98,408 △Registered Nurse First Assist-$96,418 △Gerontological Nurse Practitioner-$89,637 △Critical Care Nurse-$74,588 △Health Policy Nurse-$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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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많은 한국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싶어 한다. 졸업 후 안정적 취업과 고액 연봉 때문일 것이다. 남학생 지원자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다.

주립대학 학비는 연간 3만-5만 달러, 사립대학 학비는 연간 5만-7만 달러다. 부자 아빠들 자녀라면 이 비용을 어려움 없이 부담할 수 있지만 중산층 가정 아빠라면 많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미래교육연구소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 보통 학비의 60-100%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미래교육연구소는 167명의 학생에게 70억원에 이르는 미국 대학 장학금을 받아주었다. 이 정도면 가난한 아빠도 자녀를 미국 간호대학에 보낼 수 있다.

간호학이 설치된 대학 가운데 국제학생들에게도 학자금 보조를 주는 대학이 있을까? 많다. 우선 사립대학이어야 한다. 또한 기부금을 많이 갖고 있는 대학이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이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어야 한다.

간호학으로 가장 유명한 대학은 유펜이다. 이 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그러나 문제는 이 어려운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랭킹 2위는 듀크대학이다. 이 대학도 국제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그러나 들어가기는 아이비리그 대학만큼 어려운 대학이다. 랭킹 3위는 에모리대학이다. 위의 유펜이나 듀크보다는 쉽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다. 물론 국제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이 대학에 합격하고 장학금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입학이 어려운 대학도 있지만 중위권 학생도 합격을 하고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학들은 많다. 미국 간호대학은 4년 과정이다. 보통 2년을 예과로 마치고 다시 2년 과정의 본과로 간다. 한 학교에서 4년을 모두 마치기도 하지만 2+2형태로 간호대학을 졸업하기도 한다.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많은 대학들은 이 두 가지 경우가 모두 있다. 예를 들어 여러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존스 홉킨스 간호대학과 협약을 맺고 2년을 자기 학교에서 공부를 한 뒤 2년을 존스 홉킨스 간호대에서 공부하고 2개 학위를 모두 받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을 Pre Nursing이라고 한다. 이때 2년 과정은 장학금을 받고, 2년은 존스 홉킨스 대학에 학비를 내고 다닌다. 편입을 하는 학생들이 재정보조를 받기는 쉽지 않다.

또 다른 하나는 한 학교에서 전 과정 4년을 장학금을 받고 간호학을 공부하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4년간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다. 2+2를 선택할지, 4년 전과정의 간호학을 선택할지는 학생에게 달려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4년 전 과정이 됐든, 2+2가 됐든 간에 재정보조/학자금 보조를 받게 상담해주고 있다. 이런 대학들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최상위권 학생이 아닌 반에서 10%-20% 성적의 학생도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으며 간호학을 공부해 졸업 후 간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바로 간호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학자금 보조/장학금을 받도록 도와주고 있다. 부자가 아닌 중산층 가정의 학생들도 간호학을 전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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