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39.5%·부정평가 57.7%···40대 48.6% vs 49.9%

문재인 대통령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36.7%)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해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2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8%포인트(p) 오른 39.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57.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2.3%p 감소한 2.8%.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상승 반전했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 18.2%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정리를 비롯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및 국정원법 처리 등으로 여야 대치와 해소 국면에서 대통령이 대언론 노출 빈도와 메시지 강도를 높이며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전통적 지지층인 진보층과 40대,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회복이 얼마나 있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지지율은 전주대비 6.4%p 오른 6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32.2%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전주대비 2.3%p 오른 48.6%로 나타났다. 40대 부정평가는 49.9%로 긍정평가를 다소 앞섰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전주대비 지지율이 1.6%p 하락한 57.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40.4%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부산경남(9.0%P↑) △서울(3.9%P↑) △여성(4.4%P↑) △20대(6.0%P↑) △50대(5.2%P↑) △30대(3.1%P↑) △열린민주당 지지층(8.1%P↑) △민주당 지지층(4.6%P↑), △진보층(6.4%P↑) △중도층(4.4%P↑) △학생(4.9%P↑) △무직(3.7%P↑) △사무직(3.4%P↑) △자영업(3.4%P↑) 등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6.3%P↑) △인천·경기(3.6%P↑) △70대 이상(4.2%P↑) △60대(2.6%P↑) △무당층(9.3%P↑) △노동직(5.1%P↑)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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