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38%, 취임 후 최저···무당층 63%가 부정평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8%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긍정 평가하는 비율은 38%, 부정 평가하는 비율은 54%로 11일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3주 연속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은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무당층의 부정률이 63%로 긍정률 20%를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4%, 중도층에서 34%, 보수층에서 18%다.

문대통령 지지율 추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25%), ‘검찰개혁’(10%) 등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인사(人事) 문제’(7%), ‘법무부·검찰 갈등’(6%) 등을 꼽았다.

각 정당 지지율 추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 무당층 32%,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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