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우리와 시대의 민낯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내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이란 걸 깨닫고 겸손하게 하소서
– 고난은 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코로나19 등 재난을 통해 욕심에 사로잡혔던 우리와 시대의 민낯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소서
– 개인 방역이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란 걸 잊지 않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부득이하게 온라인 모임과 예배를 드려야 하는 교회와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게 하소서
– 선교 현장과 사역 일선에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다니엘서 4:28-37 누가 나라를 세우나?
30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1. 누가 보아도 자랑할 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이루었고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보면 기가 질립니다.
2. 그런데 누가 그 속을 알겠습니까? 그런 사람 안에도 열등감이 있고 불안이 있고 분노와 시기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3. 나를 의지하고 사는 인간의 한계입니다. 내가 아무리 출중해도 소용 없습니다. 다 이루어도 부족합니다. 사라질 것임을 절감하는 탓입니다.
4. 그래도 누구 앞에 그걸 드러낼 수 있습니까? 스스로 버티기 위해서 교만합니다. 버틸 힘이 충분하다고 과시하다가 위선자가 됩니다.
5. 교만과 위선은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때로 순수했던 때로 돌이키고 싶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죽을 것만 같습니다.
6. 결국 교만의 끝자락까지 갑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그랬습니다. 그는 꿈 속에 계시도 받았고 다니엘이 사는 길을 가르쳐 줄 때 경청했습니다.
7. 그는 순간 하나님을 인정도 했고 어쩌면 잠시 겸손해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제 자리로 내려오기에는 너무 높이 올라갔습니다.
8. 중근동 지역 전체를 평정했고 웅장하고 화려한 왕궁을 완공했으며 수도를 중건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위엄과 영광은 극에 이르렀습니다.
9. 하나님께서 친히 경고의 메시지를 알려주셨지만 현실만 보면 위기의 조짐은 어디서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났습니다.
10. 어느 날 왕궁 지붕을 거닐며 자신의 능력과 권세에 스스로 도취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11. 그는 짐승처럼 변합니다. 권좌에서 쫓겨납니다. 그는 일생 아래만 내려다보고 살다가 비로소 위를 바라봅니다. 드디어 자신을 낮춥니다.
12. 그 심령에서 처음으로 찬양이 흐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 다 진실하고 의로우시며 교만한 자를 능히 낮추십니다.” 나라와 민족의 흥망이 하나님께 속한 일임을 그 입으로 증언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25)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