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국화 옆에서’ 서정주 October 7, 2020 편집국 ALL 국화 옆에서 피어나는 향 내음과 함께 미움과 원망이 사라진다면…<사진 네이버 블로그>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소쩍새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선 내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보다.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시와 음악] ‘푸르른 날’ 서정주 [오늘의 시] '가을에' 기형도 "잎 진 빈 가지에" [오늘의 시] '10월 엽서' 이해인(1945~ ) [오늘의 시] '테스형' 나훈아 "너 자신을 알라며" [오늘의 시] '가을 햇살에'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