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대통령(44.7%)·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부정평가 51.5%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함께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6일 전국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6.8%포인트렸다.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포인트↓)과 40대(4.2%포인트↓)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과 함께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이와 관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28.9%로 전주보다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4.1%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에서는 올랐지만 대구·경북(TK·7.6%포인트↓), 충청권(4.4%포인트↓), 20대(4.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4.8%포인트↑), 호남(4.3%포인트↑), 70대 이상(4.2%포인트↑)에서 지지도가 올랐고 대구·경북(TK·5.5%포인트↓), 20대(6.2%포인트↓), 보수층(5.1%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열린민주당은 6.2%, 국민의당 5.8%, 정의당 5.3%, 시대전환 1.2%, 기본소득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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