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나누어 주면 내 이웃이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요한복음 13장 1절)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완성되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연결되어야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앞둔 유월절 저녁 예수님은 가룟유다와 베드로와 제자들이 배신하고 도망 갈 줄 아셨지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한복음 13장 8절)
사랑의 수고와 헌신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나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악의 세력이 활동하는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나에게 이기는 길을 주셨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 가장 평화롭게 십자가 죽음을 준비하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탐심과 배신과 욕심으로 가득한 제자들의 발을 허리를 굽혀 씻겨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체험한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습니다.
사랑할 때 이웃이 되고 내 것을 나누어 줄 때 나의 이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