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46.4%·부정평가 49.4%···서울 정당지지율 통합당이 민주당 앞서
[아시아엔=편집국]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7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 서울 지역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9%포인트 오른 35.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3.8%에 그쳐, 서울 지역서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1.8%포인트 앞섰다.
서울 지역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전국적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38.3%, 통합당은 31.7%로 전주와 같았다. 이어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6% 등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린 49.4%였다.
리얼미터는 “행정수도 이전 추진, 부동산 문제 해결 노력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오랜 하락에 따른 자연스로운 반등 성격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