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 조선일보 선임기자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
[아시아엔=편집국] 조선일보 박종인 문화부 선임기자가 제10회 서재필 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재)서재필기념회가 주최하는 ‘서재필 언론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석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박종인 기자는 4년 10개월간 연재하고 있는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통해 잊혀지고 은폐된 역사를 발굴함으로써 대중의 각성을 끌어내는 데 공헌한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는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재조명해 대중의 각성을 통해 독립을 이루려 했던 서재필 선생의 선구적 언론정신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박 기자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쳐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1992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다. 2015년부터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역사기행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TV조선에서 같은 제목으로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9년 재중 탈북자 문제를 다룬 ‘천국의 국경을 넘다’로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서재필 언론문화상은 국내 최초의 민간지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선생의 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서재필기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인편집협회가 후원한다.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KBS 구수환 PD(2011) △류근일 조선일보 주필(2012)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2013, 수상자 이진민 PD)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 보도’(2014, 수상자 조선일보 특별취재팀) △정은진 포토 저널리스트(2015) △동아일보 국제취재팀(2016, 수상자 허문명 외 13명) △전남일보 ‘공 프로젝트팀’(2017)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2018) △김정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