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공정한 재판···”의인은 의롭다, 악인은 악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일상의 모든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코로나19 재확산의 조짐 가운데 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고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소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서 교회가 세상의 모범이 되게 하소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국가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붙드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신명기 25:1-10 “신발을 벗긴 자의 집”
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1. 계대결혼은 형사취수를 통해 대를 잇는 것입니다. 형이 자녀를 두지 않고 세상을 떠났을 때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자녀를 낳았습니다.
2. 이 제도는 한 가문이나 씨족의 혈통을 지키고자 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생계를 이을 수 없는 과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3. 그렇게 결혼해서 낳은 첫 아들은 죽은 형의 아들로 그 이름을 계승했습니다. 이 의무를 거부하는 동생은 그 가문에서 비난을 받게 됩니다.
4. 유다의 둘째 아들 오난이 이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그 또한 일찍 죽음을 맞습니다. 유다는 막내아들 셀라와 다말의 결혼을 주저합니다.
5. 다말의 자녀에 대한 열심은 유다를 유혹하기에 이르지만 성경은 이 결정을 나무라지 않습니다. 그만큼 출산을 의무로 당연히 여겼습니다.
6. 따라서 대를 이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룻기는 그 얘깁니다.
7. 만일 형제의 아내와 결혼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는 자가 있으면 그 여인은 성문 앞에서 장로들에게 하소연했습니다. 중재요청과 같습니다.
8. 성읍 장로들은 이 여인과 결혼해야 할 책임이 있는 자, 곧 ‘기업 무를 자’에게 결혼을 권했지만 이 중재의 수락 여부는 본인의 결정입니다.
9. 이때 이 여인은 공개적으로 기업 무를 책임을 거부한 자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있었습니다.
10.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모욕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러나 남자 입장에서는 모욕을 택하고 결혼을 거부하는 선택입니다.
11. 그러나 이 집은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으로 불립니다. 수치스러운 이름입니다. 무책임한 가문이라는 뜻입니다. 공동체 중시의 단면입니다.
12.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의 기업 무를 자, 고엘로 오셔서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셨다고 기록합니다. 세상은 ‘신발을 벗긴 자의 집’과 같은 곳입니다. 누구도 선뜻 우리의 부끄러움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다음은 베이직교회 아침예배(5.28) 동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