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47%·전주 대비 1%p 하락···”北미사일보다 한일 분쟁 관심”

한국갤럽 문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3월 이후 추이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후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잇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응답자들은 한일간 현안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19년 8월 둘째주(6~8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내린 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2%p 오른 43%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3%), 모름·응답 거절(7%) 등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통령 지지율은 30대가 61%(부정률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6%(37%) △50대 45%(50%) △20대 44%(39%) △60대 이상 35%(55%) 순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472명를 조사한 결과 △’외교 잘함'(4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7%)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 있다'(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평화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경제 정책’,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31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외교 문제'(2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북핵·안보'(4%)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3%) △’독단적·일방적·편파적'(2%)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관련 응답 비중이 늘고, 북한 관련 응답은 줄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도 한일 분쟁 상황에 응답자의 관심이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오른 41%, 한국당은 2%p 내린 18%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6~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1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9명이 응답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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