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역사속 오늘]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2013)·쑨윈 타이완 망명(191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넘기는/벼락 속의 번개 같은 손가락질들을,/어둠과 빛,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그리하여 마침내/그 모든 경계를 지우는 필경(畢竟)을./번개가 천둥을 데리고/지상에 내려와/벼락을 때려/생가지를 찢어놓듯이/사랑은/그렇게 왔다 간다. 노래여!/어떻게/내리는 소낙비를 다 잡아 거문고 위에 눕히겠느냐./삶이 그것들을/어찌 다 이기겠느냐.”-김용택 ‘畢竟’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존 러스킨(영국 사회비평가)
1392(조선 태조 1) 이성계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름(음력 7월 17일)
1762(조선 영조 38) 실학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태어남(음력 6월 16일)
— 2012년에 다산과 탄생 150주년의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와 탄생 300주년의 프랑스 철학자 장 쟈크 루소와 서거 50주년의 독일작가 헤르만 헤세를 유네스코가 유네스코정신에 부합한 인물로 선정
1885(조선 고종 22)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태어남
1907 원주 진위대 장병 군대해산반대 무장봉기
1941 압록강 수풍댐발전소 만주에 송전
1947 고려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우리 기술진이 음반 제작 성공
1948 국회 김병노 초대 대법원장 인준
1952 제2대 대통령?제3대 부통령 선거, 이승만과 함태영 당선
1953 판문점에서 포로교환 개시
1953 북한 김일성 허가이 숙청
1957 남한에 홍수 247명 사망 이재민 6만 명
1964 정부 언론윤리위원회법 공포
1971 태풍 몰리브 강타 사망 26명
1973 부산시 아차섬 패총에서 약 2천 년 전 추정 남자 인골 발견
1979 중부지방 집중호우 사망 71명 실종 53명 피해액 294억원
1983 중국 정기여객기 한국 비행정보구역 통과 시작
1993 임시정부 선열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등 5위 유해 상해에서 서울로 봉환
1994 북한-미국 제네바 3단계회담
1996 검찰 전두환 사형 노태우 무기징역 구형, 8.26 전두환 사형 노태우 22년6개월 선고
1997 대한항공 보잉747 괌 공항 인근지역 추락 사망 229명
2008 부시 미대통령 방한, 경찰 24,000명 색소포 발포 기동대 투입 150여명 연행
2013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개편,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
2015 이희호(93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평양 방문
1772 제1차 폴란드 분할(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 참가)
1850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1850-1893) 태어남 『여자의 일생』 『진주 목걸이』 “좁은 오솔길이 소관목 밑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들은 그 길을 가다가 작은 숲 속의 빈터를 만나 거기 앉았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의 위대한 태양은 이 가장 아름다운 숲에서 강렬한 향기를 풍기게 하고 있었다.”-『아버지』(여주인공이 사생아를 낳아 노후를 의지하는 내용)
1895 맑스의 동반자 프리드리히 엥겔스 세상 떠남 『변증법과 자연』 『반뒤링론』
1913 위안스카이 토벌 실패한 쑨윈 타이완으로 망명
1962 남아공 경찰 넬슨 만델라 체포 27년간의 옥살이 시작
1963 미국-영국-소련 모스크바에서 대기 수중 핵실험금지조약 조인
1990 이라크-사우디 군 국경대치, 미국은 사우디에 특전군 파견
1992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주도 10만 명 시위
1993 중국 심천 대규모 연쇄폭발사고 사망 100명 부상 200명
2010 칠레 산호세 구리광산 지하갱도 무너져 광부 33명 매몰, 69일 만인 10.13 구출
2011 신용평가기관 S&P 미국 신용등급 AAA에서 AA+로 강등
— 2008년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미국경제는 8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 맞음, 연간 재정적자 1조$ 넘었고 일자리 875만개 사라짐
2013 파키스탄 큰비 사망 178명 부상 855명 이재민 150만 명
2015 리비아 해역에서 유럽행 난민선 전복 실종 200여명 구조 400여명
2018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 진도 6.9 지진 사망 347명 부상 1,400여명 이재민 16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