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충북대서 개막···한국SGI 주관

개막식에서는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제세 국회의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 김귀룡 충북대학교 부총장, 여상락 한국SGI 명예이사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용환 충북대학교 교수(좌측부터)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나부터 변화 만드는 첫걸음, 지금 시작됩니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가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해, 21일까지 계속된다.

세계 192개국 창가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SGI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국제기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SGI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인권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는 UN이 2011년 인권교육의 국제 기준을 처음 마련한 ‘인권교육과 연수에 관한 UN선언’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인권교육 운동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전시 이전에는 2017년 스위스 제네바를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전시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다양성과 존엄성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권문화 함양과 이를 위한 인권교육의 중요성, 세계 각국 사례를 소개한 패널 전시를 비롯해, 체험존, 인권영화 감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패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한편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 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내빈으로 참석, 축사를 했다.

전시를 주관한 재단법인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은 “내가 서있는 이곳에서부터 인권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인권존중과 증진이라는 변화를 누구나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 주최기관인 SGI는 1975년 1월 26일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괌에서 세계 51개국 창가학회 회원 각국 대표가 모여 발족한 후, 세계 192개국 회원으로 확대, 평화·문화·교육운동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핵무기 폐기와 세계적인 군축에 강력한 제언을 하는 등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공동주최 기관으로 국제인권교육의 이행과 감시를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세계시민사회연합 ‘인권교육 2020(HRE2020)’, 인권교육에 관한 세계 정책입안을 위해 비정구기구의 참여를 이끄는 ‘인권교육학습 NGO 실무그룹’, 인권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비공식 정부간 조직으로 브라질,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등으로 구성된 ‘인권교육과 연수에 관한 9개국 플랫폼’이 함께 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청북도, 충북대,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시, 연합뉴스, CJB청주방송, 국제뉴스, 충청매일, 한국예총, 한국기자협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는 21일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15, 19, 20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전시된다.

인권교육의 힘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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