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광주아시아포럼···‘학살과 난민’

임길택 해설사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외국기자들에게 1980년 5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엔=주영훈 기자] “학살과 난민-국가폭력과 국가의 보호책임”. 올해 광주아시아포럼 주제다. 5·18기념재단은 18~19일 5·18기념문화센터, 5·18기념재단, 국립518민주묘지, 금남로 일대에서 5·18민주화운동 39주년 행사를 주최한다.

5·18기념재단, 난민인권네트워크, Asai Democracy Network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학살책임과 진상규명-미완의 과제’와 ‘국가의 책임-난민을 위한 법제도, 인식과 관행-차별과 혐오를 넘어’의 두 소주제를 다룬다.

18일 오후 3시45분 5·18기념재단 민주홀에서 열리는 세션1의 발제는 △로힝야 문제의 현황 및 국내적·지역적·국제적 해결방안 논의(이양희 교수·유엔미얀마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 △5·18 진상규명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미완의 과거청산-성과와 쟁점(김한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순으로 진행된다.

또 19일 오전 9~12시 세션2에선 ‘아시아 난민 현황 개관’을 주제로 △한국, 이슬(난민인권센터) △일본, 미츠루 난바(일본난민변호사네트워크) △홍콩, 아이작 샤퍼(정의센터) △대만, E.링치우(대만인권연합) △인도네시아, 지코 페스탈로찌(인도네시아난민인권보호시민사회네트워크) △태국, 와리트사라 룽통(난민과 무국적자권리연합) 등이 발표한다.

이어 ‘난민보호법 현황과 문제, 개선방향과 가능성’ 주제에선 수씨 프라파크라난트(APRRN 사무국)이 발제를 맡는다. 또 ‘차별과 혐오의 현황과 극복방안’ 주제는 데살레 아브라하(일본난민원조센터)가 맡는다.

마지막 세션3 ‘학살책임과 진상규명-미완의 과제’에선 김재윤(전남대법학전문대학원)씨가 ‘5·18 왜곡의 정치학’, 시사인 정희상 기자가 ‘5·18 진상규명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안경호(4.9통일평화재단)씨가 ‘과거사위원회의 성과와 한계-진화위와 의문사 사례를 중심으로’, 한성훈(연세대)씨가 ‘한국의 과거청산 향후를 전망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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