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알아라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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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문화예술종합시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9월4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 유력월간지 <알아라비> 매거진(Al-Arabi Magazine)이 2014년 1월호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보도한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알아라비>는 지난해 1월 ‘문화의 수도, 광주’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음식 등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2013년 9월 ‘아시아문화언론인포럼’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알아라비> 취재진은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해 “문화의 도시 광주에선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종합시설이 건설중이다”라며 “이곳은 아시아 문화가 함께 모여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3년 9월5일 ‘아시아문화언론인포럼’에서 ‘각국 복합문화시설 실태와 아시아문화전당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아시라프 달리(Ashraf Aboul Yazid) <알아라비> 매거진 편집장은 “21세기 아시아는 평화, 문명과 원칙을 존중하는 문화가 무엇인지 보여줘야한다”며 “그 역할을 아시아문화전당이 할 수 있다. 세상을 문화로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 발제자와 토론자들3

당시 포럼에 참석한 로잘린 가가네라(Rosalin Garganera·필리핀·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막인팅(Mak Yin-ting·홍콩·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 홍콩특파원) 부주이흥(Vu Duy Hung·베트남·베트남통신텔레비전센터 부국장) 샤피쿨 바샤(Shafiqul Bashar·방글라데시·국영통신사 BSS 뉴스 컨설턴트,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지부장) 소팔 차이(Sophal Chhay·캄보디아·캄보디아 뉴스 편집장) 아이반 림(Ivan Lim·싱가포르·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에디 수프랍토(Eddy Suprapto·인도네시아·RCTI TV 부국장) 쿠반 타발디예프(Kuban Taabaldiev·키르기스스탄·국영통신사 KABAR 디렉터) 등 아시아 각국 언론인들도 아시아문화전당의 취지와 역할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2013년 9월 공사현장을 방문했던 라드와 아시라프 <아시아엔>기자 또한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다”며 “극장, 갤러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복합공간이 마련된다고 들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계기가 돼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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