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인디아’의 변화, 기업문화 혁신으로 성장동력 삼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아시아엔> 인도지부 기자] 한국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성장동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몇년간 삼성인디아(Samsung India)는 30~40%의 판매량을 높이며 승승장구를 해왔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등장과 애플과의 경쟁으로 인해 판매 목표량을 본래 판매량의 절반정도인 15~20%로 줄였다. 여기에 삼성은 텔레비전 시장에선 소니(Sony), 가전제품 분야에선 LG전자와의 경쟁도 한몫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 당국 언론검열 강화···‘BBC 중문판’ 홍콩으로 이전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영국 대표 공영방송 <BBC> 중문판이 “영국에 위치한 사무실을 홍콩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BC> 중문판은 이에 대해 “최근 홍콩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무실 이전의 이유를 밝혔다. 폴 라스무센 <BBC> 홍보팀장은 <HKFP>에 “<BBC> 중문판 사무실 이전을 통해 인터넷 검열문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 홍콩…
더 읽기 » -
남아시아
인도 마하라시트라 극심한 가뭄, 농민들 하루 9명 자살···국민스포츠 ‘크리켓’도 중단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세계 최대 크리켓 리그인 인도프리미어리그(IPL, the Indian Premier League)가 막을 올리며 인도가 열광하는 ‘크리켓 시즌’이 다가왔다. IPL은 전세계 유수의 스포츠리그 사이에서도 규모면에서 6위에 오를만큼 영향력도 상당하다. 하지만 최근 인도 마하라시트라주(州)에서의 극심한 가뭄으로 크리켓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크리켓 경기장의 잔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경기당 약…
더 읽기 » -
동아시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중국-인도네시아 해상 안보협력 강화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영유권 문제로 최근 갈등을 빚어온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27일 안보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는 양제츠 중국 외교 국무위원과 루후트 판드자이탄 인도네시아 안보장관 간 회담 이후 나온 것이다. 양국은 테러예방을 포함 ‘해양’ 부분에서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양국은 전력, 도로, 탄광, 항공우주산업, 농업, 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데 동의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 동성애자의 이색선언 ‘나는 이성애자와 결혼하지 않겠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은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지만, 동성결혼은 불법이다. 지난 20일 중국 법원이 동성 간 혼인은 법적으로 불가하다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중국 성소수자(LGBT,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들이 ‘이성애자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SN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국 <BBC>는 중국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셀카와 함께 해쉬태그 ‘나는 동성애자이며 이성애자와 결혼을 하지 않을…
더 읽기 » -
남아시아
딸들은 시집보내야할 ‘짐’···15살에 ‘강제결혼’한 방글라데시 소녀가 새 삶 찾은 사연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결혼하기 전 제 인생이 고통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후 제 삶은 이전보다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남편은 칼을 쥔 채 제 머리를 때리기 일 수였어요. 특히 술을 마신 날엔 더 심했죠. 지금도 남편에게 맞은 상처자국이 남아있어요.” 방글라데시에서 ‘딸’들은 ‘시집보내야 할 짐’으로 여겨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방글라데시 소녀들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서 ‘애인대행 서비스’ 앱 통한 유사 성매매 활개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 남부 항저우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은 최근 시간당 15달러 ‘여자친구 대행알바’를 시작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Quick Come Rent Me’을 통해서다. 미국 <포린 폴리시>는 “최근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데이트 앱이나 애인대행 중개서비스 앱을 이용해 유사 성매매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온라인 성매매 산업을 방지하는 정책을 마련했지만, 효과는 전무하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정치편향’ 논란 불구, 영화 ‘10년’ 홍콩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10년>(Ten Years)이 지난 4일 홍콩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다섯편의 단편으로 짜인 옴니버스 영화 <10년>은 2025년을 배경으로 설정해, 중국 본토와 더 가까워지면서 홍콩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중국의 통제가 강화된 상황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자국 내에서 이 영화 상영을 전면 금지했으며, 강도 높은…
더 읽기 » -
서아시아
‘무슬림 딜레마’ 빠진 중국 “무슬림 끌어안아야 ‘일대일로’ 성공”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공산당(CPC)이 직면한 딜레마가 있다. 바로 ‘이슬람 소수민족’ 문제다. 중국은 중동 다음으로 이슬람교가 가장 오랫동안 뿌리내린 지역이다. 중국의 회족(回族), 위구르족 등 다양한 ‘무슬림 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들의 종교·민족적 색채가 약화되기를 원한다. 즉, 그동안 당국이 강조해온 ‘하나의 중국’이란 슬로건 하에 국가적 안정을 도모하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흥천사 회주 정념스님 “낙산사 화재는 감당할 업보, 성공적인 복원은 오로지 국민들 공”
[아시아엔=최정아 기자·사진 라훌 아이자즈 기자] “폐허의 낙산사에 꽃이 피고 풀이 자라나는 모습은 눈물이 어리는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꼭 11년 전 식목일 낮, 1300년 역사를 지켜온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 큰 화재가 났다. 낙산사가 잿더미가 되는 모습이 생중계됐고 국민들은 슬픔에 젖었다. 지금의 아름다운 낙산사 모습이 나타나기까지 9년간 복원에 혼신의 힘을 쏟은 이가…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군 유해 36구 반환 ‘한중 협력 강조’···2014년 양국 합의 이래 세번째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이 31일(현지시간) 양자회담을 가진 가운데, 한국정부가 경기 파주시 적군 묘지에 묻혀 있는 6·25 참전 중국군 유해 36구를 지난 31일 중국으로 보냈다. 이는 2014년 이뤄진 양국간 합의에 따라 세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 측은 매해 중국 청명절(4월4일) 전후에 중국군…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 집값 ‘부익부빈익빈’···심천 1년새 57% 상승, 북경·상해 추월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부동산 가격도 함께 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이 대도시에 집중되면 지나치게 가파르게 오르면 문제가 된다. 중국이 딱 그런 경우다. 중국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대도시 부동산 거품이 심각해진 반면,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부 대도시 심천의 경우,…
더 읽기 » -
사회
이것 미리 알고 ‘영덕대게축제’ 가면 ‘만족 두배’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영덕대게는 황금색, 은백색, 분홍색, 홍색 등 색깔에 따라 4종류로 구분한다. 진짜 대게는 황금색이 짙은 ‘참대게’ 또는 ‘박달게’를 일컫는다. 다리가 여섯 마디라 하여 옛날에는 ‘육촌(六寸)’이라고도 했다. 또 대나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죽촌(竹寸)’ 또는 ‘죽육촌(竹六寸)’이라고 불렸다. 대게 암컷은 수컷보다 몸체가 훨씬 작아 찐빵만하다 해서 ‘빵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게는 수심 200~800m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중국서 ‘불량백신’ 왜 끊이질 않나···유통업자-지방정부 ‘검은 커넥션’?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 산둥성에서 불량백신을 판매한 모녀가 지난 2월23일 체포됐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불량백신 판매자들은 냉장보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유통기간이 임박한 시점에 제품들을 24개 성(省)으로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신이 흘러간 농촌지역 주민들은 이 ‘불량품’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량백신 스캔들’은 3월18일 상하이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언론이 단독보도하기…
더 읽기 » -
서아시아
‘예멘 내전’ 1년···민간인 3천200명 사망 ‘승자 없는 전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시리아 내전’과 함께 중동 최악의 내전으로 꼽히는 ‘예멘 내전’이 오는 26일 1년을 맞이한다. 지난 1년간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3천200명. 내전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자, 예멘 정부군과 반군은 4월10일 휴전한 뒤 같은 달 18일부터 평화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민간인들이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어 국제적…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