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

기자, jchoi12@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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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설픈 동정의 시선, 코피노 불우한 존재로 만든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코피노 아이들이 아빠를 찾습니다’ 최근 한 블로그가 한국 SNS를 강타했다. 코피노(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지칭하는 말)의 아버지를 찾아주기 위해 한국 남성들의 사진은 물론 신상정보까지 상세히 공개한 것이다. 이 블로그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책임한 한국남성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국내 언론들도 여론에 발맞춰 ‘한국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라며 코피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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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청년의 온정···유럽 난민캠프 순회하는 ‘무료급식 버스’ 매일 따뜻한 차 5천잔 제공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영국, 프랑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까지···. ‘무료급식 버스’ 를 타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먹거리와 옷을 제공하는 파키스탄 출신 청년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PRI>는 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 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가푸어 후세인은 한 중고 버스를 주방으로 개조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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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폐쇄해야”···김정일이 아들 김정은에게 전했던 ‘마지막 가르침’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남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하려는 김정은의 전략에 놀아나고 있다” 한반도 전문가 에이든 포스터 카터 영국 리즈대 석좌연구원이 북한전문매체 <NK news>에 “’개성공단 폐쇄가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엔 회의적이다. 오히려 남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개성공단 폐쇄는 김정일이 아들 김정은에게 준 마지막 가르침이었다. 북한에게 개성공단은 중대한 ‘안보위협’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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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빈곤 악순환 끊는 건 식량 아닌 ‘교육’”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광객들과 화장품 상점으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한복판. 여기에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지켜본 건물이 있다. ‘유네스코길’ 명동예술극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 잡은 ‘유네스코 회관’이다. 회관에 들어서면 한국 60년사와 함께 해온 흔적이 느껴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UNESCO HOUSE, 이하 한위) 현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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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경기침체에도 식을줄 모르는 푸틴의 인기 비결은?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최근 루블화 폭락, 유가 폭락 등 잇따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9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4년 전만해도 모스크바에선 수천명이 푸틴의 대통령 재임을 반대하는 길거리 행진을 벌이며 ‘푸틴없는 러시아’를 외쳤다. 당시 푸틴의 지지율은 63%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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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한자녀 정책’의 그림자···낙태·피임수술 강요, 빛 보지 못한 수많은 생명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지난 1월1일 중국 당국은 35년동안 이어왔던 ‘한자녀 정책’(One child policy)를 폐지하고 ‘두자녀 정책’으로 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발표는 중국사회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다. ‘두자녀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일부 시민들은 “한 자녀 정책 때문에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던?둘째?자녀에게 보상을 해달라” “둘째자녀를 출산했다는 이유로 지불했던 벌금을 다시 되돌려달라”며 시위에 나섰다. 미국 <포린 폴리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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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청년은 실업중] “취업준비에 2년은 기본, 일자리 ‘미스매치’도 심각”

    해가 바뀌면서 졸업시즌이 다가 오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아시아 청년들은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기 힘들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하기 힘든 현 세태를 풍자해 한국에선 취업준비생이란 씁쓸한 신조어가 나왔고, 이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아시아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가? 또 어떤 연유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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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푸틴에 반기 든 펑크밴드 ‘푸시 라이엇’ 컴백, ‘부패와의 전쟁’ 나선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부패와의 전쟁’을 위해 나왔다” 전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러나 푸틴에 반기를 들고 러시아 ‘부정부패와의 전쟁’에 나선 여성밴드가 있어 화제다. 2012년 2월 반푸틴 시위를 벌이며 유명세를 탄 러시아 여성 펑크록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Pussy Riot)이 신곡 차이카(Chaika)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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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전물은 무엇이든 OK”···’가짜’라 치부됐던 ‘스타워즈’ 중국서 재탄생

    “중국을 반대하는 일은 있어도, 공산당은 반대하지 말라. 당신이 무엇을 그리든 문제없을 것이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문화대혁명(문혁) 당시 ‘가짜’라고 치부됐던 공상과학(SF)영화가 중국 과학의 부흥을 알리는 ‘정치선전 만화’로 변신중이다. 홍콩 <SCMP>는 “문혁 시절 정치선전(프로파간다) 영화를 제작하던 송페이덩(이하 송)이 중국의 선진과학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할리우드 대작 <스타워즈>을 모티브로 한 중국 정치선전만화(리안환화, Lianhuanhua)를 제작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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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청년은 실업중] 좁디 좁은 문도 두드리고 또 두드리니 뚫렸다

    해가 바뀌면서 졸업시즌이 다가 오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아시아 청년들은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기 힘들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하기 힘든 현 세태를 풍자해 한국에선 취업준비생이란 씁쓸한 신조어가 나왔고, 이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아시아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가? 또 어떤 연유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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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청년은 실업중] 지역 정세 불안·고용 없는 성장, 아시아청년 어깨 짓누르다

    해가 바뀌면서 졸업시즌이 다가 오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아시아 청년들은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기 힘들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하기 힘든 현 세태를 풍자해 한국에선 취업준비생이란 씁쓸한 신조어가 나왔고, 이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아시아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가? 또 어떤 연유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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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AT 에듀컴’ 찾은 UAE 대학생들 “보조기기 개발해 장애인 도와요”

    [아시아엔=최정아 기자·사진 라훌 아이자즈 기자] 우리가 일생상활에서 흔히 지나치는 자그마한 지지대와 손잡이···. 이 자그마한 장치들이 누군가에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AT EDUCOM’(AT 에듀컴, 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Competition)은 아랍에미리트(UAE)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보조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AT 에듀컴은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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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반중서점 출판인 잇단 ‘실종’···중국서 ‘금서’로 지정된 도서 7권 ②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최근 반중서적을 팔던 홍콩서점 관계자 5명이 최근 실종된 가운데 홍콩 시민들이 중국 정부의 소행을 의심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 원칙에 따라, 홍콩은 출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 진보언론 <HKFP>는 지난 17일 홍콩에선 판매가 되고 있으나, 중국 대륙에선 ‘금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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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반중서적 출판인 잇딴 ‘실종’···중국서 ‘금서’로 지정된 도서 7권 ⓛ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최근 반중서적을 팔던 홍콩서점 관계자 5명이 최근 실종된 가운데 홍콩 시민들이 중국 정부의 소행을 의심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 원칙에 따라, 홍콩은 출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 진보언론 <HKFP>는 지난 17일 홍콩에선 판매가 되고 있으나, 중국 대륙에선 ‘금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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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은 모두 범죄자?” 홍콩 ‘가짜 난민’ 논란, 정부·언론이 부추긴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홍콩에 ‘가짜 난민’이 난무한다? 최근 홍콩에서 ‘가짜 난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언론 <HKFP>는 최근 렁춘잉 홍콩장관이 “홍콩은 ‘가짜 난민’을 막기 위해 유엔고문방지협약을 탈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고 18일 전했다. ‘유엔 고문방지협약’은 고문을 형법상의 범죄로 규정하는 국제조약으로, 체약국은 ‘고문’ 행위에 대해 처벌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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