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2년 윤동주 시선] 코스모스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唯波斯菊知我心

코스모스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波斯菊

清丽的一朵波斯菊是
永居我心中的一少女

月儿洒落寒色的深夜
沉浸于思念中的我
静立在院中花影边

发现夜虫之一段小鸣
也让波斯菊尽染羞意
仿佛叫我已回到了
那青涩的少年时代

唯波斯菊知我心
唯我知波斯菊之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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