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벗’ ‘포용정치’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연임 성공···임기 5년 개혁 본격화 ‘기대감’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17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57·조코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야권 대선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67)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와 맞붙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과 소식통들은 전했다. 공식 선거결과는 내달 발표되지만 출구 조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현지 기자들은 조코위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조코위는 지난 2014년 대선에서도 프라보워 후보에 승리해 대통령직에 오른 바 있다.
연임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은 오는 10월 취임식을 갖는다. 이번 투표에는 1억92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하루만에 치뤄진 선거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투표는 대선·총선·지방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