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오빠들·에일리 언니 내년 서울대 홈커밍데이서 또 만나요”
[아시아엔=김서연 한양초등 3학년] 아빠가 졸업하신 서울대학교는 공부만 많이 하는 곳인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10월 21일 오후 서울대에서 본 워너원과 에일리 공연은 너무 멋지고, 신났다. 공연을 관람한 나는 무척 행복했다.
워너원 오빠들은 정말로 노래도 잘했고, 에일리 언니도 예쁘고 좋았다. 모인 사람들 모두 다 재미있어 했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아빠가 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시면 참 좋겠다. 나는 너무 뿌듯했다. 아빠가 왜 공연표를 주셨는지 알 것 같다.
처음에는 청중이 질서가 없어서 좀 그랬지만, 금세 질서가 잡혔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재밌고 흥겨워 1분1초가 아까웠다. 시간이 지나가는 게 너무 아쉬웠다. 나는 조금 속상하여, 집에 와서 워너원 오빠들 음악을 유튜브로 많이 들었다.
한번 더 들으니 느낌이 왠지 달랐다. 하나의 경험으로 다른 느낌을 더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 속에 아직도 그 선율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멜로디가 떠오른다. 마음 어딘가에 멜로디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서울대 기부콘서트에 다시 가고 싶다. 그리고 내년에는 방탄소년단도 나오면 좋겠다. 나는 이 공연이 너무 마음에 든다. 엉덩이가 좀 차가웠지만···^^
이 글은 한양초교 3년에 재학중인 김서연양이 지난 10월 21일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총동창회 홈커밍데이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를 관람하고 쓴 글입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