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주 구글 인기 검색어?···구하라·태풍·베놈·신서유기5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10월 첫째주에 사람들은 구글에 무엇을 가장 많이 검색했을까? <아시아엔>은 구글 인기 검색어를 통해 이번주 사람들의 관심사를 살펴봤다. 본 기사는 구글 트렌드 툴을 통해 해당기간(2018년 10월 1~5일) 한국의 구글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결과를 참고해 작성했다.

 

  1. 구하라 동영상

9월13일 자신을 가수 구하라 남자친구라고 밝힌 최모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10월4일 구하라가 최모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해 인터넷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날 사람들은 구글에 무려 20만회 넘게 ‘구하라 동영상’을 검색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리벤지 포르노’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SNS에는 ‘동일범죄 동일수사’, ‘불법 촬영범 최종범’이라는 문구가 트위터를 통해 반복 리트윗되면서 SNS 사회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1. 태풍 진로

지난 4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구글에 ‘구하라 동영상’ 다음으로 ‘태풍 진로’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토요일인 6일 오전 6시께 제주도 성산,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2년 전 큰 피해를 낸 태풍 ‘차바’와 이동 경로가 유사해 걱정이 크다. 이에 5일 정부는 과거 피해 사례를 참고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

  1. 베놈 (영화)

마블 코믹스 최초의 빌런 히어로 블록버스터 영화 ‘베놈’이 지난 3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했다. ‘베놈’은 개봉 첫날부터 73만9천734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마블의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해 개봉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3일 사람들은 구글에 ‘베놈’을 가장 많이 검색했는데 이는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영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베놈’이 개봉해 ‘베놈’이 구글 급상승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1. 신서유기5 (TV예능 프로그램)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신서유기5’가 지난달 30일 첫방송을 시작하며 사람들은 1일 구글에서 ‘신서유기5’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이번 ‘신서유기5’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신서유기5’는 지난 시리즈에서 중국 고전 ‘서유기’를 컨셉으로 각 멤버들을 손오공, 삼장법사 등 캐릭터로 분장해 국내외를 여행하던 것과 달리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목으로 멤버들이 다양한 귀신들로 분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돌 블락비 멤버 피오가 새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