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백두산’ 윤민석 “손 맞잡고 오르는 통일의 깃발이여”

백두산, 겨레의 숨소리 살아뛰는 백두산.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백두산으로

신선한 겨레의 숨소리 살아 뛰는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만주벌판 말을 달리던

투사들의 마음의 고향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서해에서 동해에서 남도의 끝 제주도에서

그 어디서 떠나도 한 품에 넉넉히 안아줄 백두산

온 힘으로 벽을 허물고 모두 손 맞잡고 오르는

백두산이여 꺾이지 않을 통일의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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