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속의 족장’ 태풍 ‘솔릭’으로 학교 2000곳 오늘 휴교

[아시아엔=편집국] 태풍 ‘솔릭’ 북상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교육 당국은 전남지역 전 학교와 광주지역 일부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23일 태풍 솔릭 관련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가운데 1493개교가 휴업하고 599개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상황관리전담반’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는 24일 휴업토록 하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도 교육감이 직접 회의를 열어 전 학교 휴업·휴교령을 검토 중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 여부를 결정토록 했으나 예상보다 솔릭의 강도가 커지면서 23일 전면 휴업을 결정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수업만 하고 24일 등교는 오전 10시 이후로 미루라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교육부는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춰 ‘선조치 후보고’ 방침이 적용되고 있어 교육부가 파악하지 못한 휴업학교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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