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실종 여성 시신으로···실종자가족 고통 사회가 껴안아야

[아시아엔=편집국] 1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해상에서 세화포구 실종 여성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시각. 서울 종로 5가 지하철역 앞엔 40도 가까운 폭염 아래 플래카드 속 미소 띤 소녀의 얼굴이 눈에 띈다.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실종일시 1999년 2월 13일 밤 10시경

실종장소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그녀의 나이는 실종당시 만 17세, 1982년생이다. 지금 나이 36세다. 제주 실종 여성 최씨보다 두살 아래다.

우리나라 연간 실종자수는 10만명 안팎이다.

“실종된 송혜희를 가족들이 애타고 찾고 있습니다. 딸의 소재를 알거나 찾아주시는 분께는 사례금 1000만원을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실종 딸·아들을 찾는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누가 풀어줄 것인가? 맑고 밝은 눈, 용감한 지혜를 지닌 시민들이 나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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