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전망] ‘무조건 승리’ 호주냐, ‘전패만은···’ 페루냐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16강 진출을 위해선 무조건 이겨야 하는 호주와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된 모로코가 오늘밤 만난다. 강팀 프랑스와 덴마크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호주는 약체인 페루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긴다.

프랑스가 덴마크에게 이겨준다는 전제 하에 이뤄질 수 있는 공식이지만 호주로서는 일단 이겨야만 경우의 수를 따질 수가 있다.

덴마크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른 호주는 예디냑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덴마크와 비겼다. 경기 내내 덴마크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페루와의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4-2-3-1 포메이션의 페루는 지난 프랑스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고군분투했다. 이미 2패로 16강행이 좌절됐지만 전패 탈락의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페루가 호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기대된다.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호주의 주전 공격수 나바웃 선수가 어깨 부상을 당하며 페루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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