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전망] 프랑스에 패배땐 탈락 덴마크 ‘절치부심’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2승을 거두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와 2차전에서 호주와 비기며 3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16강에 오르는 덴마크가 26일 밤 격돌한다. 프랑스는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경기력은 아직 우승 후보답지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4-2-3-1 포메이션으로 페루전에 나섰던 프랑스는 음바페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페루에게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2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의 팀 들과의 맞대결에서 1점차 ‘진땀승’을 거둔 프랑스인 터라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할지 의문이다.

4-3-3 전술을 펼치고 있는 덴마크는 에이스 에릭센 선수가 호주 경기에서 득점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등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남은 호주와 페루의 경기에서 호주가 페루를 큰 점수차로 이긴다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할 것인지 덴마크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여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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