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뮤쿠’ 첫 작품 ‘응원해요 대한민국’으로 한마당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국-스웨덴전을 계기로 부쩍 달아오른 러시아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첫선을 보인 붉은악마 거리응원이 다시 점화됐다.
대한민국팀 경기는 시원한 EDM 응원가와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
경희대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음악그룹 ‘뮤쿠’(MuCoo)가 월드컵 응원열기에 불을 당겼다. 뮤쿠는 최근 첫 공동작품 ‘응원해요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신선한 EDM 사운드에 포스트모던한 감성 에너지가 가득 담겼다.
‘응원해요 대한민국’은 기존의 록 스타일의 월드컵 응원가들과 달리, 시원한 신디사이저 리프(반복음)을 전면에 내세운 EDM 곡이다.
“오~오오오오~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고 외치는 남녀 멤버들의 열창이 상큼한 신디사이저 음색과 어우러져 ‘강렬한 에어컨 사운드’를 뿜어낸다.
팀명 ‘뮤쿠’는 뮤직(Music)의 ‘뮤’와 쿠어퍼레이션(Cooperation 조합)의 영어 약자인 ‘쿠’를 합성하여 탄생했다.
팀명을 만든 김민서씨(박사과정·사진)는 “뮤쿠 멤버들을 만날 때 느꼈던 새롭고 낯선 느낌들이, 이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빛나게 하는 느낌들로 바뀌었다”며 “2018년 한여름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한가족 지구촌의 즐거운 경험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