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전기 교류 급물살 타나?


전기공사협회, 남북전기협력위 구성···”경협 마중물” 

산업계·학계·언론계·공공기관 등 15명으로 

김철우 KIDA 연구위원 ‘전략적 소통’ 주제 특강

[아시아엔=편집국] ‘4·27 남북정상회담’과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개선이 급진전되면서 최우선 남북경협 부문으로 꼽히는 전기 분야 협력추진 준비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16일 서울 등촌동 협회 중앙회 7층 회의실에서 ‘제1차 남북전기협력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경협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전기계 교류협력 사업을 위한 민간차원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북한의 전력 인프라 구축은 전기공사업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도약의 기회”라고 말했다.

협회는 “남북정상회담 후속 제반 조치의 선제적 이행을 위해 산업계·학계·언론계·연구계·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남북전기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위원회는 남북한 전기계 협력을 위한 자료수집·분석 등 실무과제 실천과 전기분야 용어와 기술·시공 기준 표준화 등의 과제를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전기협력위원회에는 류재선·김철우 공동위원장 이외에 전현준 우석대학교 교수, 권호천 글로벌ICT연구소 소장, 이상기 아시아엔·매거진N 발행인, 육재희 한라그룹 전무, 강병준 전자신문 부국장, 유희덕 전기신문 편집국장, 강현재 한전 실장, 강대철 한국전기안전공사 처장, 차동준 한전KPS 처장, 정수옥 한전KDN 처장, 조덕승 전기공사협회 윤리위원장, 신상완 삼진일렉스 사장, 장현기 전기공사협회 회원처장 등 13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류재선 공동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남북한 통합전력망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공동위원장은 “이제껏 당연시 했던 전기의 고마움을 새삼 느낀다”며 “남북경협 시 전기가 그 포문을 열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전문성과 열린 마음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돼 큰 축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민간차원의 전력인프라 구축 방안 및 협업 가능부분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 제언 △전기기술자 교류 협력 및 교육 인프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남북 전기용어 통일 △기술기준 및 시공기준 표준화 자문 △대외활동 정책 방안 및 과제 설정 △자료 수집 및 연구 성과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남북전기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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