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주최 ‘남북경협시대 전기계의 역할과 방향’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먼동이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본격적인 남북경제협력에 앞서 가장 선행돼야 할 것으로 ‘전기’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남북이 분단되던 해방정국에서도 그랬다. 그때와 ‘주는 이’와 ‘받는 이’가 바뀌었을 뿐, 대한민국 역사의 분기점에서 전기계의 역할과 방향은 어느 때보다 무겁고 중요하다.

북한 도시의 밤 풍경, 전력 사정이 안좋아 거리는 희미한 불빛만 보인다.

여당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명인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주관해 정책토론회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남북경협시대 전기계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선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이 좌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기조연설, 장길수 고려대 교수가 발제를 한다.

토론에선 △신혜성 통일부 남북경협과장 ‘남북경협시대의 정책 가이드라인’ △이상기 아시아엔·매거진N 발행인 ‘국제관계 정세 및 남북관계 전망’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 ‘북한 전력사업 현황 및 남북 표준화 방향성’ △이일섭 (주)동일 대표이사 ‘남북경협의 안정 및 활성화’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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