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베트남 패션스타 MOU 체결 “애슬레저룩으로 기능성 의류로 현지 시장 진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효성이 베트남 기능성 의류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효성은 지난 18일 베트남 패션기업인 패션스타와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은 오는 19일부터 효성의 원사를 적용한 패션스타의 브랜드 라임오렌지 스포츠웨어 ‘라인’을 론칭한다.
라임오렌지는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5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라임오렌지의 기능성 후드 재킷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폴리에스터 섬유 아스킨 등이 적용된다.
이번에 론칭되는 라인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애슬레저룩(일상복을 겸한 스포츠웨어)’ 시장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효성은 1년 내내 더운 곳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움직임이 편하고 땀 배출이 원활한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뛰어난 기술력과 라임오렌지의 브랜드 파워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베트남이 글로벌 패션시장의 생산기지인 만큼 전세계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