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평화컨퍼런스 내달 5.18묘지·민통선 일원서 열려

<사진=5·18 기념재단 제공/뉴시스>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광주세계평화컨퍼런스’가 11월 12~15일 5.18국립묘지, 국회 및 민통선 일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세계평화를 광주에서부터 일구어 가자’.  

광주세계평화컨퍼런스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주·김용복·김희중·정해숙·지선·이오은 등)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세계종교지도자 회담 △평화전문가 토론 △평화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윤정 조선대 겸임교수와 김민철 경희대 휴마니타스컬리지 교수가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성과 의미’ 및 ‘한국의 양민학살과 5.18광주민중항쟁의 차별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광주항쟁 재조사와 맞물려 주목된다.

또 주드 커리번 영국 미래학자는 ‘민간평화운동과 새 문명’을, 도올김용옥 박사는 ‘한반도 평화 확립과 민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한다. 대회 2일째 참석자들은 한반도 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평화광주선언문을 채택·발표한다.

광주세계평화컨퍼런스 추진위원회는 “1980년 5.18 광주민중 항쟁은 87년 6월항쟁으로 타올라 군부독재를 끝장내고 2016년 촛불항쟁으로 이어져 유신정권의 망령을 역사에서 지우고 촛불정권을 탄생시켰다”며 “광주에서 세계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운동의 길에 나서는 것은 역사성과 함께 21세기 시대정신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광주세계평화컨퍼런스는 △UN과 세계적인 민간 평화운동단체·재단 및 운동가들과 세계평화운동 연대·협력 △반전반핵운동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기여할 방안을 적극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남아공 타보 엠베키 전 대통령을 초청해 ‘핵위기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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