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자서 펜화가 변신 김미경씨 ‘좋아서’ 전시회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펜화가로 변신한 김미경씨 세번째 전시회 ‘좋아서’가 10월 10~18일(낮 12시~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창성동 144 창성동실험실에서 열린다.

‘서촌 옥상화가’로도 알려진 김미경(58) 작가의 ‘좋아서’는 첫 전시회 ‘서촌 오후 4시’(2015년 2월), ‘서촌 꽃밭’(2015년 11월)에 이어 열린다.

전시회에는 2016년 초부터 2017년 가을까지 2년여에 걸쳐 그린 60여점의 서촌 풍광과 세태, 꽃 그림들이 선보인다. 작품은 크게 세 가지로 ‘서촌 옥상도’ 시리즈가 그 첫 번째이며 뜨겁게 촛불을 겪은 ‘서촌 격변기’를 담아낸 작품들이 두 번째다. 그리고 마냥 좋아서 그렸던 서촌 꽃 그림들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맞춰, 김 작가의 초기작들을 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 ‘다시 보는 서촌 오후 4시’가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에서 10월 10~31일까지 열린다.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참여연대 옥상에선 ‘김미경 작가와 함께하는 서촌 옥상풍경 그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닝 파티는 11일 오후 6시. 문의 권혜나씨(010-8999-1644).

김씨는 한겨레신문 창간부터 생활과학부·문화부 등에서 기자로 10여년간 활동하다 뉴욕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리셉셔니스트 등을 거쳐 펜화가로 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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