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군인자녀 기숙학교’ 한민고 3년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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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오는 3일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민고(교장 전영호 전 경기과학고 교장)가 애초 설립취지에 맞게 계층간 이동의 사다리 역할과 직업군인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첫 군인자녀 기숙학교로 출발한 한민고는 대입 정시모집 최종집계가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31일 현재 △서울대 9명 △사관학교 10명 △경찰대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는 최전방 부대에 근무하는 군인의 쌍둥이 자매가 육사와 성균관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또 교육사령부가 있는 충남 유성 자운대 지역의 전교생 70명의 소규모 중학교 출신은 이번에 서울공대에 합격했다.

한민고의 상급학교 진학 결과는?△이 학교 학부모의 70%를 차지하는 중령 및 상사 등 군의 중추 계급집단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본인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며 △기숙사 및 장학제도로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충실토록 한다는 학교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1회 졸업생은 모두 364명(입학생 4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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