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7] 북한 핵실험 기습 단행·한진중공업 자율협약 신청 예정·신한은행 창구송금 수수료 인상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은 6일 낮 12시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폭탄을 이용한 핵실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함
– 이번 핵실험은 2013년 2월 12일 이후 2년11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1~3차 핵실험 때는 직·간접적으로 예고했지만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단행함
<< 경제 일반 >>
1. 한진중공업이 7일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힘
–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율협약을 받는 세 번째 조선사가 되며, 한진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지난달 말 기준 1조6000억원임
2.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와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선박용 변압기 제조회사 KOC전기의 경영권 지분 약 70%(약 770억원)을 인수함
– 부산에 있는 KOC전기는 선박에 사용되는 특수 변압기(몰딩 변압기)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북한 핵실험 여파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90전 오른(원화가치 하락) 달러당 1197원90전으로 마감함
– 증시는 비교적으로 큰 변동은 없었으며, 코스피지수는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으로 장을 마침
2. 북한 리스크와 중국 증시 불안 등 대내외 위협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조건반사식 투자자금’이 주식형 편드 등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음
– 6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 충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 1900~1920선이 중기 ‘바닥권’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
3. 한국은행은 6일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작년 12월 기준 3679억6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힘
– 전년 동월에 비해 44억달러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부터는 소폭 하락세이며, 작년 11월에는 11억4000만달러, 12월에는 5억달러 감소함
– 외환보유액 규모가 줄어든 까닭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한국은행이 보유 중인 유로화 등 일부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 가치가 바뀌었기 때문임
4. 신한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창구송금 수수료 등 일부 수수료를 인상함
– 지방·외국계은행이 아닌 시중은행이 수수료를 올리기는 2011년 말 이후 4년여만임
<< 국제 >>
1. 국가채무 성격을 띠지만 정부회계에는 반영되지 않는 신흥국의 정부기관 채무규모가 지난해까지 기준으로 8390억달러(약 1012조8827억원)를 넘어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함
– JP모간에 따르면 준국채로 분류되는 신흥국의 공기업 채권은 2014년 말 7100억달러였음
2.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경제전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음
–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북서유럽에 판매하는 2월 인도분 아랍경질원유 판매 가격을 배럴당 0.60달러, 지중해지역 판매 가격은 0.2달러 내린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이는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에 대비해 사우디가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란 분석임
3.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100%로 발표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 파이낸셜타임스는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최대 380%까지 , 경제 분석기관 에코아날리티카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이미 200%를 초과했으며, 재정적자도 국내총생산(GDP)의 2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함
4. 중국 완다그룹이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함
– 급성장하는 자국 영화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 자본의 글로벌 영화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율협약
– 흑자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및 신용위기로 도산 위기에 처했을 때 채권단이 이를 구제하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을 말함. 즉, 채권금융기관과 기업이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포괄적 협약을 맺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임.
이는 워크아웃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대상이 되며, 일종의 선제적인 지원에 해당함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채권단 자율협약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