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4돌] 김형오 전 국회의장 “아시아 네트워크 묶어 도약토록 힘과 지혜 모아 후원하겠다”
[아시아엔=글 김아람 기자, 사진 라훌 아이자즈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부산대 석좌교수)은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을 종종 한다. 18대 국회에서?국회의장을 지낸 그는?”2012년 총선 불출마 선언 후 발간한 <술탄과 황제>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강연회와 특강 등에 초청받느라 하루 24시간을 정신없이 지낸다”고 했다. 더욱이 부산대 석좌교수를 맡으며?국회의원 재직시보다 더 바빠졌다고 한다.?
김형오 전 의장은 아시아엔 창간 4돌 행사 당일에도 오전엔 부산, 오후엔 용인에서 특강을?했다.? 이날 저녁?아시아엔 후원회 장소에 일찌감치 도착한 그는 참석자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 전 국회의장은 “이상기 아시아엔 대표는 당대의 특별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라며 “<아시아엔>이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적극 모아 후원하자”고 말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아시아엔이 아시아의 중심 언론으로 한국적인 시각과 아시아적인 시각을 균형있게 반영하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국회의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4~18대?5선 국회의원. 국회의장 재임 시?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후배의원들의 존경을 받았다. 19대 국회 불출마 선언 후 한동안 터키에 머물며 발품을 아끼지 않는 현장답사와 치밀한 자료수집을 통해 펴낸 <술탄과 황제>는 출간 2개월여만에 15쇄를 찍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