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플라자] ‘성악, 그 유례 없는 거리공연’ 100회 특집 16일 저녁 신촌 스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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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김아람 기자] “모든 국민이 성악을 접하는 그날까지 도시도 음악과 함께라면 자연처럼 아름다워 질 수 있다. 거리가 원하면 언제든 달려간다.”

‘성악, 그 유례가 없는 거리공연 100회 특집’이 16일 오후 7~9시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 (사)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 www.insiem.org) 주최로 열린다.

2013년 7월 19일 명동에서 첫회를 시작해 이번에 100회 공연을 맞는 (사)인씨엠예술단은 거리에 장비를 설치하고 2~3시간 성악과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100회 공연에는 바리톤 노희섭 나의석, 소프라노 윤현숙 박선휘, 테너 김현수, 베이스 유준상, 바이올린 유현식, 가야금 나경화 등이 출연하며 탤런트 정한용, 탈북트럼펫 이동철, 그리고 고대85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노희섭 단장은 “클래식 음악이 텅빈 실내 공연장에서 연주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시작한 거리공연이 100회를 맞게 돼 참 기쁘다”며 “첫 공연 뒤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분이 주신 2천원의 후원금과 수많은 청중들의 호응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거리공연은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이태원, 신촌, 주요 지하철역 광장 등에서 계속 됐으며 후원자도 65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노 단장은 “100회는 또다른 시작이라며 관람객들로 구성된 순수 후원회 발족으로 200회, 300회까지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 (010-3724-5375, 010-7158-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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