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도네시아 발전소 공사 수주

[아시아엔=편집국]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2억3천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T PLN)가 발주한 그라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75㎞ 떨어진 지점에 501㎿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롯데건설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인도네시아 업체 후타마 카리야(PT Hutama Karya)와 공동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이 가운데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EPC 업무를 수행한다.

공사는 금융조달 협약이 체결되는 올해 말 착공돼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정부가 추진하는 35GW 발전소 건설사업의 하나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화공, 산업, 발전 플랜트 실적을 고르게 확보해 해외플랜트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발전소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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