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흰색TV로 ‘반전’ 시도
9년만에 출시…’검은색TV’ 위주 시장 호응여부 주목
[아시아엔=편집국] 삼성전자가 9년만에 흰색 TV를 내놓았다. ?TV제품이 검은색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가운데 반전을 모색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흰색 베젤의 UHD TV(모델 JU699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보르도 TV 이후 흰색 디자인의 TV는 처음이다.
흰색 TV는 밝고 단순한 거실 인테리어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커브드 스크린과 함께 하단의 슬릭 스탠드, 뒷면의 화이트 셔링 디자인 패턴을 가미했다.
검은색 등 어두운 색상이 주류인 TV와 IT제품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디자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8인치와 40인치 2가지로 출고됐고, 출고가격은 220만원과 169만원이다.
흰색 ‘무선 360 오디오 모델’도 선보였다. 세련되고 부드러운 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소프트 필(soft feel)’의 흰색 외관에 유선형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은 올해초 흰색 가죽 질감의 프로스트 화이트로 겉면을 채운 노트북 ‘9 Lite’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