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향옥,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서 ‘주심’···한국 빠지고 말레이·일본·중국 등은 선정
[아시아엔=편집국] 6월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여자월드컵대회에 북한 심판이 주심으로 선정됐다.?
FIFA 홍보국은 “북한의 리향옥 심판이 주심, 홍금녀 심판이 부심에 선정됐다”며 “두 심판이 오는 18~2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심판진 연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여자월드컵 대회에는 주심 22명, 부심 44명, 예비심판 7명 등 모두 73명의 심판이 경기진행을 맡는다. 주심을 맡는 국제심판 가운데 아시아 출신 심판들의 국적은 북한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5개국이다.
북한 국적의 심판이 여자월드컵대회에 등장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1999년과 2003년에는 리승옥, 홍금녀 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