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현대차도 “주식배당 늘리겠다”

 


[아시아엔=최정아 노지영 기자]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앞으로 주식배당을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24일 배당 규모 확대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올해 결산배당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공시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2014년(제47기) 결산배당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부터 중간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배당확대 범위와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배당성향은 2010년 11.9%, 2011년 10.1%, 2012년 9.7%, 2013년 10.3% 등 해마다 10% 안팎에 머물러 왔다.

삼성전자도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작년 대비 30∼50%의 배당 증대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되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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