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태지역 경제발전·환경보호 적극 참여

21일 태국 방콕에서 천홍욱관세청 차장(왼쪽)과 카베자헤디(Kaveh Zahedi) 유엔환경계획(UNEP)의 아·태지역사무소장이 환경보호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태국 방콕에서 천홍욱관세청 차장(왼쪽)과 카베자헤디(Kaveh Zahedi) 유엔환경계획(UNEP)의 아·태지역사무소장이 환경보호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UNESCAP 등 국제기구와 상호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관세청은 21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발전·환경보호를 위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하 UNESCAP)·유엔 환경계획(이하 UNEP)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NESCAP’(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Pacific)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직속 지역경제위원회 중 하나로, 아·태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다.

역내 경제·사회 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중심적 역할 수행(1747년 설립, 본부는 태국 방콕)하고 있다.

‘유엔 환경계획’(UN Environmental Program)는 유엔 내 ‘환경전담 국제기구’로,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72년 설립돼 국제적으로 환경을 감시하고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의 환경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제기구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원활화를 지원, 역내 경제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오존층 파괴물질·유해폐기물 등 환경위해물질의 불법거래에 대한 국제적 통제에 동참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은 UNESCA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훈련과 워크숍 개최, 기술원조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무역원활화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환경위해물질 통제·기후변화 협력 프로젝트의 개발·관리를 위해 UNEP 아·태지역사무소와 환경위해물질의 불법거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도국 공무원의 능력배양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러한 지역훈련, 워크숍, 기술지원회의 등 각종 행사에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평양 지역 무역원활화 지원과 환경위해물품 통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며 “회원국 간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공유하는 등 역내 국가와의 협력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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